안드로이드오토 전용으로 공폰을 사용중.

 한 동안 안드로이드오토에 대한 글을 안 쓸려고 했는데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현재 2대의 스마트폰을 자동차에 두고 사용 중입니다.
모두 공폰으로 제법 오래된 모델들입니다.

1대는 안드로이드오토 전용으로, 그리고 1대는 hud 전용으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2대를 사용하면서 장점은  장기 주차시 배터리가 일정 수준이하일때  스마트폰이 꺼져 있을때 초기 부팅되고 설정한대로 완료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이것도 미미하긴 합니다.


단점은 hud의 속도와 안도르이드오토의 내비 속도가 똑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네요.
이건 스마트폰 1대로 사용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hud의 속도 반응이 훨씬 빠른데, 현재 안드로이드오토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그런것인지는 모르지만 좀 불편합니다.

 

대충 자동차 계기판 속도오차를 알고 있기에 항속 주행시는 그렇게 불편함이 없는데,약간 속도가 줄고 가속되는 시점에서의 내비의 속도계 널뛰는 현상이 넘 심하네요.

 

이는 안드로이드오토용으로 사용하는 갤럭시 s7엣지 스마트폰에 리니지os 커스텀롬을 올려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gps 속도계 널뛰는 현상만 줄어든다면 제법 좋을 듯 한데, 언젠간 되겠지요.

 

 

공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오토용으로 사용하면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1~2일 정도 주차시는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남아있어 스마트폰이 꺼지지 않아 자동차 시동시 바로 안드로이드오토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전원이 해제되고 배터리가 80%이하일때 스마트폰이 꺼지게 해 놓았는데, 커스텀롬이라 필요한 어플만 몇개 있고, 배티리 상태도 좋아서 인지 2일 정도는 스마트폰이 꺼지지 않고 대기 하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오토로 사용하는 폰은 컴퓨터에 사용하던 팬을 달아 놓았는데, 12v용이지만 5v usb 선으로 사용하니 팬 속도는 느리지만 스마트폰의 열을 식히는데는 괜찮네요.

 

무선 충전만 하지 않는다면 굳이 팬까지 달 필요는 없었는데 무선 충전까지 사용하니 발열이 있어 장시간 운행시엔 그래도 팬을 달아놓는게 좋을 듯 합니다.

 

hud로 사용하는 폰은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팬을 달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오토 유선 연결만으로도 약하게 스마트폰에 발열이 나는데, 유선으로 연결해도 충전만된다면 좋으련만, usb-A 타입이라서그런지 충전전류가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카오내비와 네이버 내비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은 고만고만한것 같습니다. 

내비의 주사용목적이 모르는 길을 갈때 아주 유용한데, 1년에 그런 길을 가는경우는 몇번 없기는 합니다.

 

자주 가는 길은 솔직히 내비가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지역은 그렇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차가 밀리는 구간이 많다면야 우회하여 갈 필요가 있을때 내비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자동차에 공폰을 두고 안드로이드오토용으로 사용하니 편합니다.
메인폰이 자동차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핫스팟이 켜지게 해 놓았기에 별도로 메인폰을 만질 필요도 없습니다.



한 여름 야외주차시 자동차안에 둔 스마트폰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갈지가 의문인데, 햇볓이 들지 않는 곳에 놓아두어서 괜찮을 듯 하기도 한데, 온도계를 놔 두고 테스를 해 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처음엔 콘솔박스안에 둘까 생각도 했었는데, 안드로이트오토 연결시 발열이 나는걸 보곤 그렇하면 안될 것 같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아무튼 공폰을 안드로이트오토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충에 파는제품보다는 훨씬 장점이 부각되는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옛 추억거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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