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70mai 점프스타터 사용기.

 지하에 4일 동안 차를 세워 두었는데, 뭔일인지 일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결국 배터리가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시동을 걸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급하지 않으면 느긋하게 준비해서 긴급 출동을 부르던지 할 텐데, 하필 바쁠때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바람에 난처한 상황이 될뻔 했습니다.

다행히 얼마전 샤오미 70mai 점프스타터가 유용하게 쓰일듯해 구매해 놓은 걸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 작은 70mai 배터리가 차량 시동을 도와준다기에 성능에 대한 기대를 조금 크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이번에 사용해보니 생각만큼의 큰 성능은 아닌듯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70mai 점프스타터에 대한 찬양글이 워낙 많아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점프선을 방전된 배터리에 연결하고 booster 버턴을 누르면, 초록불이 들어오는데, 그 후 시동 걸어주면 됩니다.

근데 키을 돌려도 몇번 시동모터가 돌기는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딱 5초 정도 내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70ami에서 삐~ 하고 소리가 나면서 전원이 제대로 점프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2~3번 정도 다시점프선을 배터리에서 분리 후 1분 정도 있다가 다시 연결하여 반복 했는데 역시나 시동모터가 몇번돌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3번 정도 시도했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는데, 배터리의 반 이상이 소진되었습니다.
 
마지막 4번째에 겨우 시동이 걸렸습니다.
 
결론은,
한번쯤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만은 합니다.
다만, 성능을 가격 대비 좋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디젤 차량엔 약간 부족한 느낍입니다.   시동모터가 3~4번 정도 이내로 돌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점프선을 분리한뒤 다시 연결하는 반복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차량 종류 및 배터리 방전 정도에 따라 틀릴 수 있겠지만, 저는 오늘 사용시 몇번 시도만에 겨우 걸렸습니다.
 
소형 가솔린 차량 정도면 제법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제 한번 사용할 일이 있으면 다시 사용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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