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장난 아니게 덥다.

어제 토요일 주말에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숲이 있는 계속을 찾아 떠났다.
확실히 푸른숲이 우거진 주위는 그나마 열기가 덜하다.
주위의 울창한 나무숲이 그늘이 되어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막아 준다.
확실히 푸른 자연의 풍경은 눈을 편안하게 한다.
이 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매일 몇 시간이 보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근거리에 조금 유명하다 알려진 계곡을 찾아가 보았다.
많다.... 정말 많다..... 사람들이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다 모였구나......! 라고 느낄 정도다.
계곡으로 들어서는 자동차도 끊이질 않는다.
그 많은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를 하는지 모르지만 계곡길을 자동차들이 줄줄이 천천이 계속 들어간다. 안쪽 어딘가에 엄청 큰 주차장이 있는 모양있었다.
한달에 한두번은 꼭 어딜 놀러 다닌다. 그게 언제부턴가 주말이면 어딜가야한다는게 정해진것도 아닌데 주말이 다가오면 어딜 가볼까? 하고 스마트폰을 뒤져보는게 일상처럼 돼 버렸다.

나의 제일 좋은 피서는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바빠 보지 못한 영화 한편 보면서 수박을 먹는것 이다. 그래도 시원한 공기와 숲이 있는 산을 찾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된다.
유독 더위를 많이 타는체질이라 여름이 겨울보다는 싫다.
산새들이 지저기고 푸른 나무숲 사이로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이 함깨 거닐고 있다는 생각만 하더라도 기분이 조금은 업된다는 느낌이다.
계곡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 가족단위이다.


연인들도 거의 보이질 않고 대부분 애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계곡 주위에 텐트를 쳐 놓고 물놀이를 한다.

도심과 얼마 떨어지지 않느곳에 저런 계곡이 았는지도 몰랐다. 아마 일요일인 내일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으로 붐빌지 모르겠다.

그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계곡이지만 주위에 쓰레기가 뒹굴고 있는 걸 볼 수 없었다.

유명 해수욕장 같은경우 하룻밤사이 엄청난 쓰레기가 그냥 백사장에 버려져 있다고 몇 년전에도 방송 나왔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 사이 우리나라 시민의식이 많이 높아져서 그런 일은 이젠 없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곡주위에 쓰레기 하나 찾아볼수 없어서 내심 계곡을 즐기며 가는게 나쁘지는 않았다.

나무숲 그늘로 인해 물이 조금은 차갑다. 그러나 뭐낙 많은 사람들로 인해 물이 사람체온으로 데워질 것 같은 기분...... 여기도 풍덩~~ 저기도 풍덩~~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자동차에 그늘막도 하나 싣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늘 미룬다.

드라이브가다 경치좋고 잠시 쉬어갈 만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늘막 살짝 펴서 쉬었다 갈 수 있게 준비 한다는게 지금까지 미루고 있는 것이다.

어디를 가면 먹을 것을 꼭 챙겨가면서 그 외 것엔 신경을 별로 쓰질 않는다. 출발 할 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대부분 항상 입에 뭘 먹고 다닌다.

그래서 인지 나의 반쪽은 살이 잘 빠지질 않는 것 같다.

뱃살을 빼겠노라고 저녁을 가끔 아주 약간 먹다가도 이렇게 주말에 한번씩 폭식 아닌 폭식을 해 버린다. 그러면 애써 빼 놓은 살들이 그냥 돌앙와 버린다. zz



사람붐비는 계곡이면 그 만큼 자동차도 많다는 것인데, 아마 주자창 만들어 운영하는 사람이 제일 득을 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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