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찾아본 청도 운문사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 가물가물~~~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은 청도 운문사.
내 기억으로는 청도는 오래전 우리나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 1위를 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운문사 입구로 들어서는 소나무 길의 경치가 일품이다.
운문사는 경북 청도 운문면에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제2차 중창은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화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이 오갑사를 중창하였다.
943년 고려태조왕건은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운문선사라 사액하고 전지 500결을 하사하였다.
제 3차 중창은 1105년(고려숙종 10)원응국사가 송나라에서 천태교관을 배운뒤 귀국하여 운문사에 들어와 중창하고 전국 제2의 선차로 삼았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소실되었다.
현재는 30여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로서 규모를 갖추었다.
[운문사사적]에 의하면, 557년(진흥황 18년)에 한 신승이 북대암 옆 금수동에 작은 암자를 짖고 3년동안 수도하여 도를 깨닫고 도우 10여인의 도움을 받아 7년동안 5갑사를 건립하였는데,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에 대비갑사,남쪽에 천문갑사, 북쪽에 소보갑사를 짓고 중앙에 대작갑사(현 운문사)를 창건하였으나 현재 남아있는 곳은 운문사와 대비갑사 뿐이다.
해방이후 제1세 김상명 스님에서 제4세 박상웅스님까지 잠시 대처승이 거주하였다.
1950년대 교단정화 이후 비구니 정금과 스님이 1955년 초대 주지로 취임하여 제 8차 보수.중창하였다.
운문승가대학은 국내 승가대학 가운데 최대규모와 학인수를 자랑하고 있다.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 180호)
소나무의 한 품종인 처진소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이다.
가지가 밑으로 늘어지는 점이 보통 소나무와 다른데 자연적으로 이 나무처럼 둥글게 자라는 나무는 매우 드물다,. 나무 모양이 아름답고 전형저인 처진 소나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생물학적 자료로써 가치가 크다.
어떤 고승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서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운문사에서는 매년 봄에 막걸리를 물에 타서 뿌리 가장자리에 주고 있다.
높이는 약 6m 이고 둘레가 3.5m이며 나무의 나이는 500여년 정도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