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 아파트 최상층이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1차의 아파트 탑층도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중심 상가 지역이라  생활권은 아주 좋습니다. 
층수가 23~29층인으로 되어 있는데,  8개동 이지만 층수가 높아서 인지 850세대 입니다.
아파트 높이가 높은 만큼 동간거리도 넓직하니 답답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초등학교가 다른 단지에 비해서는 조금 멀리 있어 보이는데, 그 차이는 별로 나지 않을 듯 합니다.

최상층의  복층 다락은  지사동의 금강펜테리움보다는 활용성이 좋아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데 그렇게 불편함은 없어 보이지만 계단이 눈에 보이는 깔끔함에 있어서는 요즘 분양하는 타 아파트에 비해 조금 미비한 것 같이 보입니다.
땅이 좋아서 인지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에 있는  가로수가 하루가 다르게 우거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추운 바람을 건물들이 잘 막아줘서 인지 뻥 뚫린 큰 도로옆의 가로수 보다 훨씬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뒷쪽으로 아주 넓은 허허벌판이라 바람 잘 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건물이 우거운 도심지 보다 확실히 춥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여기도 세월이 흐르면 주위가 높은 건물들로 우거져 가겠지요.



동간 거리가 제접 넓습니다.
저층에 있어도 햇빛 걱정은 덜 하지 싶습니다.
저위 꼭대기층에 눈이 갑니다.  복층.


위 사진의 왼쪽 큰 도로엔 아직 차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명지국제신도시 뒷쪽으로 에코델타시티에 아파트가 지어지고 입주를 할때쯤이면 이 도로와 연결되어 많은 차들이 지나다닐꺼라 생각됩니다.


추석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에 집근처 대형 마트엘 갔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산대에 줄이 얼마나 길던지놀랬습니다.
모두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가거나 손님을 맞이 하기위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즐거운 명절을 앞두고 우리 윗집도 신이 났는지 평소보다 더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정말 층간소음 힘이 드네요.
자정을 훌쩍 넘어 새벽까지 발등으로 찍으면서 돌아다니고, 물건 끌고, 떨어뜨리고, 개는 짖고, 그리고 세탁기 돌리고 하는데, 참기가 힘드네요.

윗집 젊은 여잔 능력이 좋아서 인지 일하러 밖으로 가지도 않고 1년 365일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엔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서 일을 하는건지, 청소를 하는건지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돌아다니면서 쿵쿵 거립니다.
또한 하루에 물을 얼마나 쓰는지 배수관에 물소리가  매일 여러 몇시간씩 들립니다. 아침에 2~3시간, 오후에 3~4시간, 밤에 2~3시간 물을 쓰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앞뒤 베란다에서 물을 씁니다.  욕실에서 사용하는 물까지 더 하면 하루에 쓰는 물의 양이 어마어마 할터인데, 1~2사람이 쓰는 물의 양 치고는 너무 많다 여겨 지는데 집에서 일을 하는 건지.....?  낮엔 괜찮은데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엔 이런 물소리가 거슬립니다.

다른사람을 생각하는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수가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윗집 찾아가서 이야기도 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습니다.
본인들이 이런 상황을 격어 보지 않는다면 절대 아랫집 고통을 모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윗집의 소음으로 아랫집과 대립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애 낳는 고통이 크다고 하지만 남자들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모르듯이, 층간소음도  아랫집이 정말 고통스럽다고 윗집 찾아가서 말해본들 대부분 이해 못 하는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  오늘도 나 자신에게 다독그립니다.
추석도 다가오고 윗집도 추석이 좋아서 저렇게 돌아다니는데, 그냥 성질내서 내 기분 망치기도 싫고해서 귀마개 하고 참아 봅니다.
귀마개를 한다고 해서 쿵쿵 거리는 진동이 다 차단되는 건 아니지만 이것 마져 안 하면 화를 못 참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론 무조건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갈 것입니다.  다락이 있는 복층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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