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낙동강 황산공원 코스모스 보러 나들이 갔습니다.

주말이 되기전 이번주는 어디를 가볼까 이리저리 검색을 해 보곤 낙동강 바로옆에 있는 양산(Yangsan)의 황산공원으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어느 블로그님의 글을 보고 코스모스가 한창인것 같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검색 했을때 하루전 글 이었으니 찾아간 날로 치면 이틀전 글이 되겠네요.
아무튼 짧은 가을을 듬뿍 느낄 수 있을꺼란 약간의 기대를 하고 주말 아침 황산공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황산공원에 캠핑장도 있는데 캠핑온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여기 캠핑을 할려면 어쩜 미리 예약을 일찌감치 해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2~3년전쯤에 한번 초겨울쯤인가 찾았을땐 밤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지만 갈대 같은게 우거져서 공원의 일부는 관리가 필요하다 느꼈는데.  주말 오전에 찾아간 황산공원은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넓은 만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운동을 하는 사람들, 캠핑하는 사람들 등등 제법 보입니다.  정말 공원이 많이 넓어 보였습니다.
어느 블로그님의 글에 엊그제 다녀 갔다고 사진까지 찍어서 올린 코스모스 밭을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시 위치를 가늠하기위해 블로그에 올려진 코스모스밭의 위치를 보니 바로 물금역 건너편 앞이 더군요.







근데 코스모스밭은 없고, 땅을 갈아 엎어놓은 것만 보입니다.
몇일 사이로 그새 코스모스 밭을 갈아 엎어 버렸던 것입니다.
땅을 보니 하루나 이틀전에 갈아 엎은 것 처럼 땅이 갈려 있고, 흙이 어느 정도 수분에 젖어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 땅만 보이는 곳이 코스모스가 심어져 있는 장소인것 같은데, 밭들 가장 자리에 코스모스가 살아나마 조금씩 보여 이곳이 코스모스 밭인걸 알았습니다.

코스모스는 보지 못했지만 공원을 한바뀌 둘러보면서 나들이 기분도 한컷 즐기고, 운동도 하고 좋았습니다.
밭의 가장 자리에 겨우 살아남아있는 몇 포기의 코스모스가 있어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주말 뻥뚫린 황산공원이라 바람이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해가 점점 떠올라 정오를 향해 가니 포근해 집니다.

황산공원내의 공중화장실들이 새로 비치한 것인지 몰라도 깨끗합니다.
공원이 넓은 만큼 군데군데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해도 화장실의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넓은 공원이 앞으로는 더 시민들에게 유익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코스모스밭은 못보고, 그래도 코스모스는 보았네요.
다시 검색을 해서 근처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해바라기,핑크 뮬리가 있다고 해서 황산공원을 뒤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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