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이나 고급아파트의 경우는 라멘조 구조로 지어진 경우가 있어서 층간소음에 탁월할진 모르지만 서민들이 많이 사는 일반 벽식구조의 아파트는 대부분 층간소음에 취약합니다. 그나마 요즈음 층상벽면 배관이나 층상이중배관 같은 욕실 배관 소음을 줄이는 공법으로 지어지는 아파트도있습니다.
내가 알아본 일반서민들이 많이 사는 벽식구조의 탑층에 다락이 있고, 또는 테라스까지 있는 아파트를 알아보면서 그냥 알게 된 것들을 적어봅니다.
2003년~2007년쯤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꼭대기층에 다락이 있더라도 사람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지어진곳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신축 아파트도 불편이 있겠지만 훨씬 그때보다는 덜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이 여유가 조금이라도 된다면 2010년 이후쯤 된 다락있는 복층을 선택하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건설사마다 다락있는 탑층이라도 구조가 다 틀려서 저도 실생활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충 검색을 통해 알아본 봐로는, 대방 노블랜드의 꼭대기 복층이 다락 공간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건설사에 비해 다락의 효율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분양당시 모델하우스에도 몇번 가봤었는데, 나름 다락치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테라스도 있는데, 옆집세대와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별도로 추가 공사 같은 것도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다락 올라가는 계단도 잘 되어 있고 테라스는 모르겠지만 다락의 실요성은 좋아 보였습니다.
중흥s클래스의 경우 2006년쯤에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탑층을 한번 가봤었습니다. 테라스가 없고, 다락만 조금 있는 경우 였는데, 올라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천정에서 사다리를 내려서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다락은 사람이 생활하기보다는 물건을 놓아두는 장소로만 쓰일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본 그 집도 짐만 많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보통 이 시기에 지은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이런 꼭대기층 다락이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대로 된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분양당시부터 된건 얼마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2012년쯤 후 부터 분양하는 아파트 꼭대기층에 다락이 있는 경우 대부분 다락올라가는 계단이나 위치가 아주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 아파트의 경우 거실 가장자리에서 다락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곳도 있긴 합니다. 이런경우 미관이나 평수가 크다면 모를까 계단으로 인해 거실의 공간이 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신휴플러스 2016년쯤 입주한 아파트인데, 꼭대기층이 다락과 옥상을 넓은 테라스로 쓸수 있는 구조입니다. 다락의 효율성은 대방만큼은 아니지만 괜찮고, 테라스 만큼은 정말 괜찮은 듯 합니다. 테라스가 넓은 만큼 다락의 공간은 줄어 들겠지요. 대방 못지 않게 괜찮은 듯 합니다. 개인 테라스로 쓸려면 약간의 공사가 필요할듯 보이긴 하지만, 이곳도 탑층이 매력있게 보입니다.
중흥s클래스 2016,7년쯤에 입주한 구미 옥계, 창원 진해 자은 신도의 경우 탑층과 테라스가 제법 괜찮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다락 계단도 잘되어 있고, 테라스도 약간 공사를 한다면 제법 쓸만한 공간이 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다락의 공간도 크지는 않지만 괜찮은 것 것같습니다. 진해 남문신도시의 시티프라디움1,2차, 명지 중흥s클래스1차, 명지 금강펜테리움 1차,2차의 경우는 모두 다락과 테라스 공간이 비슷비슷한데, 물론 평형마다 조금씩 틀리기는 합니다만, 다락과 테라스 공간 모두 구미 옥계와 진해 자은 중흥s클래스 탑층보다는 못한것 같아 보였습니다.
구미 옥계 우미린이나 현진에버빌의 탑층도 괜찮게 되어 있고, 이외에 구미에 신축 아파트중 다락있는 복층으로 된 아파트가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탑층의 다락과 테라스가 있는 복층은 아주 괜찮은 듯 보입니다. 물론 그런 탑층에 살면서도 안좋은 점이 많아 별로라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