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토요일입니다.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은뒤 잠시 다시 잠을 청했는데, 얼마나 잤는지 오를정도로 긴 시간을 이뤘을듯 했는데 시계를 보니 2시간 정도 이룬 듯 하다.
그 만큼 깊은 잠에 바졌기에 생각보다 긴 시간을 수면을 이룬 생각이 들었던게 아닌가 싶다.
날씨가 잔뜩 흐려있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보이는데, 이 비도 오늘 하루정도만 내리고 그칠것 같은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건 여름의 문턱에도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몇일전부터 몸의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몸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만큼 건강도 그 만큼 따라와 주는것 같다.
좀 더 일찍 운동을 꾸준히 해 주었더라면 건강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 생가이 들기는 하지만 나 역시 그걸 깨닫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것 같지만, 그래도 지금에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더 늦게 운동을 시작했더라면 몸이 회복되기 힘들정도로 악화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점을 생각하면 늦을때가 제일 빠를때란 말이 떠오른다.
건강을 위해 20여일 정도 인스턴스 식품과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았다.
기간이 짧아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몸의 변화는 느끼지 못하겠다.
시간이 흐르면 체감될 정도로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되도록이면 인터스턴트 식품을 멀리 하려한다.
이렇게 되면 밥상을 차리기가 참 번거로워 질 듯 하다.
간단하게 하루 한끼를 인스턴트로 차려먹으면 몇분만에 뚝딱 만들어지던게, 이젠 일일이 하나씩 만들어 먹어야하기에 시간적으로 귀찮은 일이다.
이것도 적응되면 괜찮아질려나 모르겠지만, 쉬운길을 놔 두고 돌아갈려면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된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지만 음식은 내가 하지 않기에 이런 걱정은 나보다 음식을 하는 사람이 더 신경을 써야할 듯 한데, 왠지 내가 더 신경이 쓰이는건 미안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간단하게 데워먹던 음식을 치워놓고 막상 차려진 음식을 보니 솔직히 입맛이 그렇게 맞지는 않는데, 그간 인스턴트 입맛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것 같다.
평소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 보고, 궁금한건 바로 찾아보곤하는데, 그래서 얇팍하게 나마 어느정도 지식은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나도 아는 만큼만 보이는 그런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느걸 느낀다.
내가 지금껏모르고 있던 분야가 얼마나 많았는지 새삼느끼고 있는 중이다.
이게 전문 분야라면 모를까 생활 생활속 지식도 한참 부족함을 느꼈었다.
이래서 남 앞에 아는채 하는게 아니란걸 느끼게 된다.
물론 잘난채하지도 않는다.
비가 얼마나 내릴려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안개가 자욱이 낀것처럼 날씨가 흐린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만 할뿐이다.
습도가 높아서 문을 열면 그 텁텁함이 바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