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 바다 70리길 세번째 삼포 노래비입니다.
삼포 노래비는 2번째 찾아가 본다. 햇살 좋은 봄날 조카들과 함께 지나가다 잠시 들렀었다. 그때 울려 퍼지던 노래가 너무 평온하다고 해야 하나. 암턴 그때의 순간이 넘 좋은 기억으로 머리속에 남아있다. 그러나 다시 찾았을땐 그때의 좋은 기억을 느낄 수 없었다. 벗꽃이 활짝핀 햇살좋은 봄날이 아니라서 일까? 노래비를 세우면서. 1970년대 후반 8월의 어느 한 여름날, 여행을 떠나 긴 산길을 따라 거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