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필지도 모를 것 같았던 화분이 이제 슬슬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얼마전 가족이 화분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잖아도 집에 하나둘 화분을 사 오다 보니 베란다에 화분들로 꽉 찼습니다.  봄이되니 꽃을 피워보기는 좋습니다.  어떤꽃은 정말 오랫동안 피어있으면서도 꽃잎이 잘 떨어지지 않고, 어느 화분은 벗꽃처럼 피었다가 우르르 떨어지기도 합니다.
 개발 선인장인데 한참을 저렇게  활짝 피지 않고 있네요.
예전엔 꽃이 이렇게 크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 선인장도 나이를 먹고 커서 꽃도 크게 피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햇볕이 있을 때 찍으니 확실히 생기가있어 보이네요.    이것도 한때는 거의 고사 직전까지 갔다가 요즈금은 제철 만난양 숲을 이룰려고 합니다.
다육이 저 가운데 나무 막대기 같은게ㅐ 로즈마리 줄기인데, 물을 깜빡하고 오랫동안 주지도 않고, 또 겨울 한파가 왔을때 몇일 지나고 보니 로즈마리가 말라 버렸네요.

다육이는 물만 자주 안주면 잘사는 것 같습니다.  물론 흙을 어떤걸로 써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물을 자주줘도 되겠지만, 일반 토양에 다육이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생각 날때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상 물을 안줘도 잘 살긴 하네요.
몇일 전 꽃을 하나 피우더니 아직 꽃몽우리가 보일질 않고 있네요.
 이것도 잘 키운다고 물 자주 주고, 하다 거의 죽는가싶더니, 요즈음 다육이 치곤 너무 잘 자랍니다.  살이 얼마나 올랐는지 줄기가 버티질 못할 것 같아 지주대를 대어 주었습니다.
이것도 꽃을피우면 오랫동안 피어 있는 건  보기 좋습니다.
 노란 이 꽃은 얼마전 가족이 가지고 온 것입니다.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했었던것 같은데, 이건 꽃이 너무 잘 떨어집니다.  조금 피나 싶더니 우수수 떨어지고,  한꺼번에 벗꽃럼 왕창 피지도 않습니다.  찔끔찔끔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거실장 위에 하루정도 놔 두었더니 화분 밑으로 노란 꽃들이 우스스 떨어져 있습니다.
 이건 이제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처음 꽃봉우리가 살짝 보일랑 말랑 하때는 이게 무슨 배추도 아닌것이,, 먹는 것인가 싶기도 했는데.  이제야 꽃을 화려하게 피우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있으면 꽃이 한아름 될듯 합니다.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옥살리스 사랑초인데.  오래전 처음 집에 가지고 았을땐 해가지면 잎이 오므라들고, 해가 뜨면 다시 잎이 확짝 펴는게 신기했는데, 지금은 너무 번식력도 강하고  꽃도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아서 인지 별 보아도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1년내내 꽃을  볼수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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