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오후쯤에는 그칠것 같아 밖을 나섰는데 빗줄기가 더 굵어져 버립니다.
생각했던 장소는 뒤로 하고 근처 가까운 곳을 그냥 산책이나 하면서 주위에 핀 꽃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흔히 우리 주위에서 볼 수있는 꽃들이지만 이렇게 가까이 사진에 담아 보는건 오랜만인데 약간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휴대폰(mobile phone)의 카메라(Camera)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지금 나오는 갤럭시 노트9의 성능은 이것보다 훨씬 좋겠지요.
나중에 휴대폰에 대고 찍을 접사 렌즈나 저렴한거 하나 사야 겠습니다.
가까이서 보여지는 꽃 같은 식물들이 새롭게 보여서 좋네요.
구름이 잔뜩껴 있고 비도 내려서 사진을 찍어도 어둡게 나올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밝게 나왔네요.  물기를 머금고 있는 식물의 모습이 생기가 넘치는 것 같이 보여서 보기가 좋습니다. 주위의 큰 나뭇잎은 이제 겨울을 준비하는지 조금씩 갈색을 띄기 시작하는데 아직 이꽃은 한창입니다. 아마 이 꽃들이 지고 나면 더 이상의 꽃은 이 길거리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주위의 꽃같은 식물들을 카메라 담아보니 왠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릴적 그러니까 지금의 초등학생때에나 가져봤을 법만 호기심을 나이든 지금 다시 느끼고 있으니 각진 내 맘이 조금 무뎌 지는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속에 살아가면서 이런것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맘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면 내 맘이 너무 굳어버려 돌처럼 될까 싶어 시간나는대로 멀리던 가까이던 바람을 쐬면서 자연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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